연두잎 나무 마당
노고단의 운해&일출-지리산-
여행하는 화가
2024. 11. 6. 17:21
아 그토록 가고팠던 그 곳을 갔다.
사람들이 힘들고 멀다고해서
미뤘던 그 곳을 이제야 갔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그거이 궁금하다.한 해전에 갔으면
더 힘들었을까?좋지않았을까?
그렇지만 어제 넘 좋았기에
다 용서하고 그저 좋아하기로. .
새벽4시에 숙소에서 길을 나섰다.
큰 도로를 20여분이상 그리고 산길
꼬불 꼬불 산길을 20여분 달렸다.
그제서야 성삼재휴게소가 보인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곳이다.
넘 심장이 쿵 쿵 뛰었다.어둠이라서?
아니다.기대감 그리고 설레임이다.
북한산 일출보고 이미 어둠에 익숙
이젠 준비하고 랜턴켜고 고우고우.
해우소가고 발사진 찍고 시작이다.
늦가을이고 주중이라 사람이 적다.
좀 무서워도 곧 밝음이 있는거니까
그 밝아오르는 태양을 믿고 직진이다.
걷고 걷다가 한 부부랑 같이 걷는다.
좋은신 분들과 함께 사진도 찍는다.
노고단 입구서 큐알코드 그리고 입장
다시 어느정도 오르니 노고단정상
아 기대하지 않았던 아름다운 운해
넘 뽀얀 하양이들이 산 사이로 넘실
오 너무나도 아름답다.그리고 일출
일출은 또 어찌나 색이 신비롭던지
와 진짜 내가 전생은 은덕이 있나봐
감사하고 행복하고 뿌듯하고 기뻤다.
덩실 덩실 춤 추고팠으나 참았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