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잎 나무 마당
아 고리봉 작은고리봉
여행하는 화가
2024. 11. 12. 19:09
또 고리봉 가고싶을 정도다.
그 작은 고리봉 걷기에 괜찮았어.
양 쪽이 벼랑이 있었지만
바닥엔 낙엽이 많았지만. .
성삼재 주차장 시작으로 간다.
성삼재 주차장 건너편 길이다.
첨엔 길이 안 보여서 좀 헤맸다.
그래도 금방 다시 길을 찾는다.
좋아 좋아 한적한 길이었다.
좀 황량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간혹 머얼리 보이는 산들 사이.
나 혼자 세상 한가운데 있는듯이. .
고리봉 정상석은 너무나도 귀엽다.
황토색빛.오래된 느낌이어서 좋다.
좀 벌과 파리들은 있었지만 봐주었다.
하늘의 구름 하늘의 푸른색이 좋았다.
다시 성삼재를 향해서 길을 나섰다.
길 초반의 오징어땅콩은 이미 없어졌다.
돌아가는 길은 왠지 더 금방이다.
다시 본 작은 꽃에게 안녕을 고한다..
안녕히.작은꽃아.내년에 다시보자.
입구 아래서 잠시. .쉬어본다.
정상석에서 찍은 셀카들을 본다.
트랭글의 기록들을 살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