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마당

사자산둘레길이 이쁘다.

여행하는 화가 2024. 12. 3. 15:07

사자산 아랫길.둘레길이 너무 이쁘다.
단풍나무 그리고 편백나무길 이쁘다.
초겨울인데도 아직 단풍이 이쁘다.
걷기에도 아주 좋고 자전거도 좋다.

그냥 산책도 좋고.뛰기에도 좋다.
햇살받은 단풍과 나뭇잎이 너무 아름답다.
편백나무의 그 고즈넉함이 경이롭다.
바닥에 떨어진 단풍잎들이 환상적이다.

아 그 길이 늘 내곁에 있기를 바란다.
다시 또 또 그 길을 걷고싶다.
공부하고나서 그 길을 걷고
사자산에서 내려와서도 그 길을 걷는다.

친구와 걸어도 좋고
가족과 걸어도 좋은 길이다.
연인과 걸어도 더욱 좋겠다.
연인이 있다면 말이다. .

산과 산 사이의 그 길을
산과 마을 사이의 그 길을
나는 아끼고 많이 사랑한다.
이제서야 그 길을 알다니. .

많이 아쉽지만 이제 더 사랑해야지.
적어도 이틀에 한번읏 갈거야.
시골에 있는 동안은 말이다.
겨울동안은 시골에 많이 올 거니까.

그 길은 겨울의 나의 길이다.
그 길은 늦가을의 나의 길이다.
그 길은 초봄의 나의 길이 될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나의 산책길이다.

아 도서관에서 이 글을 쓰다보니
어서 공부하고나서 그 길 다시 가고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