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에 ‘소울 서퍼’라는 서핑에 관한 흥미진진한 영화를 보았다.
안나소피아 롭이라는 이쁜 여주인공과 데니스 퀘이드와 헬렌 헌트라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을 하고
숀 맥나마라라는 내겐 생소한 감독이 제작과 기획을 한 2011년 제작,106분짜리 영화였다.
서핑이라는 멀게만 느껴지는 분야에 관심이 간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와이비밴드의 드럼을 맡은 김진원님이
오직 에 세상에서 두가지를 한다는 드럼과 서핑.그렇게만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격하게 서핑에의 관심이 생겨서이다.
평소에 헬스와 자전거타기와 산행 그리고 피겨스케이팅 정도는 즐기는 나로서는 앞으로 암벽타기와 스키를 해보려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바다서핑까지는 너무 어려울거 같아 나의 목록에 넣지는 않는 그런 정도의 세계였다.
하지만 어제의 그 영화를 본 후로 나의 생각은 조금은 달라졌다.베서니 해밀턴 그녀는 실제적 인물이다. 그 인물을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처
만들어진 소울서퍼 라는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아마 이 세상에서 하고싶은 일의 목록을 더 더 늘여가지 않을 까 생각이 든다.
하와이의 어느 바닷가.그녀의 부모님은 서핑 오직 서핑아라고 할만치 서핑을 기본 생활 그 자체로 즐기는 그런 사람들이었다.
가족 모두가 그런 분위기로 베서니도 어릴때부터 걸음마와 마찬가지로 아이스크림을 먹듯이 그렇게 서핑을 피부화시킨 아이였다.
그러나 촉망받는 프로 서퍼로 나아가려던 찰라 그녀에게 뜻하지 않은 불의의 사고가 닥쳤다.
알리사라는 친한 친구 가족과의 서핑때 거대한 상어를 만나고 그녀의 목숨을 잃을뻔한 그 순간 그녀의 초연한 대처로 그나마 다행히
그녀는 그녀의 목숨을 잃는 대신 왼쪽팔의 모두를 완전히 잃게 되었다.모든 신체와 모든 균형감각으로 만들어가는 서핑의 세계가 모두인
그녀그녀에
그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