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속을 헤쳐서 어딘가로 떠나왔다. 비가 아주 아주 많이 왔지만 그래도 떠나왔다.

도착하니 신기하게도 빗소리와 폭풍이 서서히 물러갔다. 참으로 기적같았다. 

아주 좋은 날이다. 틈틈이 비가 조금은 와도 그래도 좋다. 그냥 자연속은 너무 좋다. 

내가 아름다와하는 그 곳이 너무 덥지 않기를 바라고 바라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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