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시골 가는 길에 장성. .
장성 축령산의 편백나무숲을 걸었다.
좀 늦어서 걱정이 되었지만. .
그래도 샌드위치 먹은 후 걷기 시작.
길은 너무 넓어서 속상했다.
자동차가 마구 다니고 있었다.
다행히 어느정도 이후엔 통제.
그치만 상당히 넓은 길이 계속. .
난 숲의 길은 좁아야 좋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넓으면 자동차가 지배하니까.
자동차가 들어가는 길이 숲을 오래
보존하고 그 환경을 지킬 수 있겠는가?
아쉬움이 남겨지는 길이었다.
다른 쪽 길을 다 가보지는 않아서
다 판단은 할 수 없지만 말이다.
그래도 계속 걷고 걸어 나아갔다.
어느정도 가니 나무판에 지도가 있고
왼편으로 오르면 정상이라고 한다.
고민하다가 오르기로 했다.
조금씨 오르고 조금 편백나무바라보고
그리고 다시 오르고 다시 편백나무.
그러다보니 어느새 정상이 되었다.
높지는 않은 산이기에 시간은 짧았다.
인증사진을 셀카 타이머로 찍고
이제 다시 오던 길을 내려왔다.
스틱은 참 소중한 존재이다.
무수한 부스러기 낙엽들이 많아서
스틱이 꼭 필요한 길이었다.
스틱의 고마움과 편백나무 느끼며
다시 되돌아 천천히 내려왔다. .
침묵과의 황홀한 산책이었다. .
편백나무 부스러기도 느껴지는. .
장성 축령산의 늦가을 산책이었다.
아직 붉음이 많이 남아서 고마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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