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나도 아름다운 노고단이여
그렇게도 까만 새벽에 걸어걸어서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
노고단대피소에서 노고단정상까지

그 날이 아주 아주 좋았다.
그렇게나 새하얀 운해 운해
그리고 반짝이는 주홍빛 일출
쓰러질듯 숨 멎을듯 아름다움.

천상에 온듯 하늘에 잠긴듯. .
구름속에 잠기었어.선녀가 되었어.
이뻐.예뻐.아름다와 그지없이. .
좋아 좋아 아주 환상적인 꿈인듯.

그렇도 아름다운 곳이 어딨겠어?
지리산 지리산 지리산이기에
가능한거였어.그렇게나 높기에. .
아 아름다운 지리산.노고단 노고단

가장 좋아졌어.지리산 지리산이..
설악도 너무 좋고 북한산도 좋아.
두타산도 좋고 계룡산도 좋지
월출산도 좋지만 지리산이 더 좋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지리산이 되었어.
너무나도 환상적인 지리산이 되었어.
비로봉과는 그 깊이가 또 완전 달라.
노고단 지나서 반야봉까지의 운해. .

그렇게도 난 지리산에 완전 빠졌어.
지리산과 사랑에 완전 빠졌어.
성삼재.노고단.반야봉.삼도봉.
그리고 작은 봉오리와 정령치등. .

아 다시가고싶다.지리산 노고단
다시 가리라.반야봉.삼도봉.지리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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