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날마다 뭔가를 써야한다.쓰고싶다.쓸 것이다라는 것은

날마다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날마다 사진을 찍는것보다 날마다 요리를 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일까?쉬운 일일까?

그러야 사람에 따라서 컨디션에 따라서 내용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나는 어느편에 속한것일까?

나의 상황을 말하자면 나는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달라진다.컨디션이 좋아서 에너지가 넘치는 날이면

무엇을 하든 여러가지를 다 하든 마구다 할거같고 잘할거같고 그렇게 다 마구 하기도한다,

그러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의미가 없고 뭔가를 하기보다는 다 파괴하고 싶어진다.

그 마음 이 마음을 다 다스려서 쓰거나 그리거나 찍기 위해서는 내게 흡수된 여러 상식에 의해서

기본적인 체력이 필요하다.그곳은 마음과 몸의 함을 다 함친 체력이다.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체력도 있겠지만 먼저 건강한 체력으로 부터 비롯된 마음의 힘을 가질 때

이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무엇인가는 무한한거 같다.

그런데 나는 지금 그 두가지가 다 균형을 잡지 못하고 안절부절 불안하고 아슬한 상태이다.

그리하여 내가 하는 일들을 줄이고 사람들도 적게 만나도 잠수함을 타고나 겨울잠을 자는 상태에

어느 시간동안 머물렀지만 이제 서서히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노력하여 겨울잠을 깨고 수면위로 올라가야한다.

난 아직 살아가야할 시간이 많고 나에게는 해야할 일들도 많고 챙겨야할 사람들도 얼마간은 있기 때문이다.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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